고려속가의 여음 - 여음의 양상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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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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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음에 대하여 황희영 교수는, “여음이란 어디까지나 그야말로 nonsense verses격인 自体詩歌(서정적 서사적)의 수사적 표현과는 무관한 記寫的 의미는 별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 않는, 여음구 자체의 음율적인 구절 형식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여 여음은 수사적 표현과는 무관한 것으로 별다른 뜻이 없으면서 음율적인 구절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 하였고,
반복구 : 여음의 반복구도 있고, 실사의 반복구도 있다. 고려 속가는 궁중의 속악 가사로 사용되었으나, 형식적으로는 가장 원초적인 시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반복법과 여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전체가 여음으로 이루어진 작품도 있어서 논란이 되어 왔다.
설명
박준규 교수는, “시가에서 말하는 여음이란 그 字義式으로 ‘나머지의, 남은 소리’ 등의 개념에서 흔히 연상하는 작품의 후렴 그것뿐만 아니라, 작품으로 표현된 詩想이 발현되고 정리될 때까지에 충격 야기되는 작자의 정서와 호흡, 다시 이것이 정리된 시상을 둘러싸고 맴돌면서 후렴에까지 지속된 여정 그 전부(불명료한 의식 내용)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토대로 고려 속가의 여음의 정이, 양상과 그 기능에 대해 고찰해 보겠다.”라 하여 여음의 정이를 그릇 설정하고 있다.
정재호 교수는, “시가에서는 實辭 이외에 허사가 들어가거나 또는 시의 각 연마다 실사로 된 동일한 형태의 시행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삽입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하여 여음에 대한 명칭도 감탄구, 구음, 조율소, 조흥구, 후렴구, 반복구 등 다양한데, 이러한 명칭은 여음의 형태와 기능, 시가 본사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함 없이 붙인 명칭에 불과하다.
여음은 시가에서 되풀이되는 일련의 소리로서, 흥을 돋우거나 운율을 고루어 음악적인 效果(효과)를 얻지만, 의미론적으로는 본사와 관계가 없는 시어를 가리킨다.
순서
조율소 : 조율을 목적으로 하여 가사에 넣은 무의미한 소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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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음과 실사가 합쳐져 반복구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이 시가의 앞에 붙으면 전렴, 중간에 들어 있으면 중렴이라 할 수 있다. 정재호 교수가 여음으로 보고 있는 ‘시의 각 연마다 실사로 된 동일한 형태의 시행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삽입되는 경우’란 반복구를 지칭함이 분명한데, 여음은 결코 실사의 반복은 아닌 것이다.”라 하여 여음을 후렴에까지 지속되는 여정에 중점을 두고 정이하였고,
1. 여음의 정이
구 음 : 악기의 의성음이나 주술적인 입타령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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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음에 때로 실사가 들어 있기도 함. <쌍화점>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조흥구 : 감흥을 돋구기 위하여 가서에 넣는 무의미한 소리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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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려 속가의 가장 주목되는 특징이 여음인 만큼 고려 속가의 여음에 대한 연구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것들의 명칭으로 시가의 뒤에 붙는 것을 흔히 ‘후렴’이라 부른다. 감탄구 : 감탄사가 들어 있는 구나 행임.
고려 속가에서 ‘아소님하’가 들어 있는 결사가 감탄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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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구 : 시가의 본 가사의 뒤에 붙는 무의미한 여음.
여음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소리가 사라지거나 거의 사라진 뒤에도 아직 남아 있는 음향이고, 음악 용어로는 주로 반주하는 악기들만 연주되는 부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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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문학적인 의미로는 시가 등에서 본 가사의 앞뒤 가운데에 있어서 의미 표현보다는 감흥과 율조를 일으키는 어절이나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