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체계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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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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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연`하여
치즈나 버터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따
라서 그것은 앞서 살펴본 주체적 인간의 업인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따
그러나 이러한 역학적 Cause 만으로는 치즈나 버터가 발행할
충분한 조건이 되지 못한다.
사물의 alteration(변화) 에는 이렇게 Cause 과 연의 두 가지 조건이 갖추어
…(생략(省略))
다.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 두면 치즈
나 버터는 결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에 발효 조건
을 갖추어 주는 일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인위적 작용이다.
우유를 발효하면 낙(낙)이 되고 낙은 수가 되고 수는 제호가
된다 요즘 말로 하면, 우유가 치즈가 되고 버터가 되는 것과
같다. 발효 조건은 있지만 우유가 없을
경우를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돌이나 물에 아무리
발효 조건을 갖추어 줘도 치즈나 버터는 발생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인간과 대상 사이의 역학적 인과관계는 이상과 같거니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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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은 생멸變化(변화)하는 사물에 있어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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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화합 인간과 대상 사이의 역학적 인과관계는 이상과 같거니와, 다 음은 생멸변화하는 사물에 있어서 그 `... , 불교의 체계적 이해인문사회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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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화합
인간과 대상 사이의 역학적 인과관계는 이상과 같거니와, 다
음은 생멸alteration(변화) 하는 사물에 있어서 그 `alteration(변화) (anyatha-bhava)`라
는 현상은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되는가를 살펴보자. 이 문제
를 구체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우리는 불교 경전에 자주 나타나
는 우유의 alteration(변화) 를 예로 드는 것이 편리하다. 이런 질료인을 불교
에서는 `연(연, pratyaya)`이라고 부른다.
이때 치즈나 버터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우유에 발효 조
건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치즈나 버터가 발생하는 데는 발효조건을 갖춰
주는 동력인(동력인) 외에 다시 또 하나의 조건 즉 우유라는
질료인(질료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