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근대와 근대의 독서 및 1920년대의 책읽기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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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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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당국자들도 어쨌거나 문명화를 통치이데올로기의 하나로 내세웠으니만큼 문맹퇴치 자체를 탄압할 수는 없었다. 이 이전의 문맹에 상대하여도 신문이나 잡지에서 나름으로 추정하기는 하지만, 별다른 근거가 없었다. 그리하여 1920년대 초반 90% 이상으로 추정되기까지 하였던 문맹률은 1930년도 국세조사에서는 77.73%(남자 63.92%, 여자 92.04%)로 낮추어졌다. 대체로 1920년대 전국적인 청년운동과 문화운동이 진행되는 속에서 문맹타파의 노력이 함께 기울여졌고, 그 결과 어느 정도 문자해득 인구가 늘어났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Japan어와 한글 해독률을 함께 조사한 1930년도 국세조사가 단적으로 보여주듯이, 식민지에서 문맹이란 실질적으로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조선인 가운데 Japan어 해독자의 비율이 상당히 증대하고 있다고는 해도, 1920년대 내내 전체 인구에 대해 그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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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독서의 근대와 근대의 독서 및 1920년대의 책읽기에 관한 연구
1. 머리말
2. 독서에 대한 인식의 變化(변화)‘위력’과 ‘쾌락’
3. 독서의 규율과 훈련
1) 학교와 독서
2) 음독과 묵독
4. 1920년대의 독서상황
1) 1920년대 동아일보 광고의 分析(분석)
2) 서적의 판매경향
5. 맺음말
우리의 주된 관심은 근대적 서적생산과 독서의 체제가 갖추어지는 시기, 특히 1920년대에 과연 어떤 책들이 어떻게 읽혔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이었다. 사실 이 총론의 각 장이 사실 저마다 하나의 논문이나 책이 될 수 있는 주제일 것이지만, 연구를 처음 열어가는 시론으로서 앞으로 깊이있는 접근과 탐구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라며 거칠게나마 문제에 다가가보고자 한다. 계량화할 수는 없겠으나, 1920년대 보통학교 입학난과 학교 유치경쟁 등에서 보듯 급속히 확대강화되었던 계몽적 ‘교육열’의 확산 또한 독서인구의 증대를 가져왔을 또다른 요인이다.독서의근대와근대의독서및1920년대의책읽기에관한연구






민중의 생활 속에서 ‘읽기’의 구체적 양상과 變化를 조망하는 작업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의 축적을 필요로 할 것 같다. 문맹퇴치 등 계몽적 활동의 결과로 식민지 내부에서 새로운 헤게모니가 형성되는 것은 차단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효율적인 식민지배를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문자교육은 필요했고, 일부 보통학교에서 야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모든 관용문서가 Japan어를 작성되고 교육과 시험이 Japan어로 이루어지는 속에서 조선인들은 이중적 언어생활을 강요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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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생활 속에서 ‘읽기’의 구체적 양상과 변화를 조망하는 작업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의 축적을 필요로 할 것 같다. 그러자면 이에 앞서 독서를 위한 사회적 조건과 제도적 장치의 變化(변화)과정을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이 총론의 각 장이 사실 저마다 하나의 논문이나 책이 될 수 있는 주제일 것이지만, 연구를 처음 열어가는 시론으로서 앞으로 깊이있는 접근과 탐구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라며 거칠게나마 문제에 다가가보고자 한다. 우선 문맹률의 變化(변화)와 학교에서의 독서교육부터 검토해보자.
1) 학교와 독서
(1) 문자해득과 식민지적 독서상황
문맹률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실시된 것은 1930년의 국세조사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