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와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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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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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신신앙에 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최남선은 그의 〈불함文化(문화)론(不咸文化論)〉에서 한민족의 천신을 우랄알타이 계통의 신관념 가운데 가장 the gist적인 위치에 상정시켰다. 그는 한국 무의 천신신앙 전통을 모르고 있었으며 천상신의 성격과 범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는 그것을 천신강림신앙이라 표현하면서 북방의 부권적 수렵유목민들 사이의 공통된 신앙형태로 보았다.
양자는 모두 신령의 성격에 대한 이해나 일정한 분류의 적절한 기준 없이 대충 계통을 잡고 있따 하늘을 나타내는 글자가 들어 있거나 하늘에 있는 것으로 관념되는 신령이면 모조리 천신 내지 천상령에 소속시켜 버린 것도 신령 성격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신신앙을 무의 맥락에서 파악하고 천신의 성격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낸 이는 유동식이다. 그리고 천신신앙이 지모신신앙과 결합하여…(省略)
한국종교와 민속에 대한 글입니다. 거기에는 천신이란 신령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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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반면 천신 내지 천신신앙을 언급한 것은 상당히 많기도 하려니와 다양하기도 하다. 이 방면의 연구로는 아카마쓰와 김태곤의 것이 거의 유일한 셈이다. 나아가 강림한 천신이 한국무의 대표적 신위(神位)인 산신이 되고, 한국 고대국가의 시조들이 천신의 아들인 것을 논하였다.
김태곤은 자연신, 인신(人神) 내지 영웅신, 기타 무신(巫神)의 세 범주로 분류하고 자연신을 천상신, 지신, 산신, 노신(路神), 수신의 다섯 계통으로 나눈 다음에, 천상계 계통에 다시 천신, 일신, 월신, 성신의 네 계통을 잡았다. 아카마쓰는 한국무의 신령을 열다섯 계통으로 나누고 천신을 천상령에다 넣어 이해하였다.
우선 신령의 분류에서부터 혼란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각양각색이어서 혼란이 많다. 그리고 천신 계통으로 천신, 천왕신, 천신대감신, 도당(都堂), 천황, 천존신, 삼성신, 삼황신, 삼신, 단군신, 성주신, 제석신, 삼불제석신, 천신대신을 열거하였다. 천계 또는 극락세계에 있는 존재로 하나님, 옥황상제, 제석천존(帝釋天尊), 불보살 등을 들었다.